6NANO 16G USB메모리 구매와 사용기Admin


  최근 고용량 USB메모리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져 인터넷쇼핑으로 메모렛(momorette) NANO 16G 슬라이드형 USB메모리를 구매하게 되어 자체 사용기를 기록합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4G USB메모리의 용량과 액세스속도에 한계를 느껴 쇼핑몰을 방황한 끝에 하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조물락거리면서 보름동안 포맷만 100번도 넘게 했을 정도로 읽고 쓰기가 잦은 끝에 어느정도 메모리가 제 소유물로 자리잡게 되어 이만하면 제품 평가 해봐도 되리라 생각되어 글을 적어봅니다.

이번 USB메모리 제품 선택에 대한 구매 매력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대 성능비가 좋을 수록 매력(너무 비싸거나 느리면 곤란)
  2. 초소형일 수록 매력(주머니 불록하면 곤란)
  3. 견고할 수록 매력(줄이 잘 끊어지거나 삽입부가 망가지면 곤란)
  4. 뚜껑이 없어야 매력(작업하고나서 뚜껑 못 찾으면 화장실 일보고 휴지 없는 격)

  이상 4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NANO 16G'였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이상 '구매 매력 포인트'를 충족시켜준다는 것이지만, 뭐든지 사용하다 보면 단점이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USB메모리에는 있는 기능이었기 때문에 존재감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 두가지를 확인하게 되어 적어봅니다.
  단점 :
  1. 슬라이드형 최대의 약점인 컨넥터를 밀고나서 고정기능이 약하다는 점(다른 부분은 견고한데 이부분은 어쩔 수 없더군요)
  2. 자료전송 시 액세스 상황은 OS에 의존해야한다는 점(읽고 쓸 때 램프점등 기능이 편리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지만, 소형 메모리 제품을 선택함으로 인해 감수해야할 기능)

 이상의 두가지 단점을 무시하고 매력 포인트 4가지를 수용할 수 있다면 NANO 16G USB메모리 쓸만한 물건입니다.

 포맷은 FAT16, FAT32, NTFS, LinuxType(ext2, ext3)로 약 1백회가 넘는 회수를 번갈아가며 해봤습니다. ^^주말에는 밤새는 줄 모르고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삽질하기도 했답니다.^^ 물론 일부러 포맷하려고 한건 아니고 각종 OS를 탑재하여 이것 저것 실험하는 단계에서 시도한겁니다.  너무 자주 하면 수명에 지장이 있으니 더이상 하지 않으렵니다.^^  오래 써야죠. ㅎㅎ

제가 선택한 포맷방식 및 파티션 분할에 대해...
 파티션은 기본 2개로 잡고 여러가지 포맷을 테스트하다가 결국 NTFS와 ext3를 포기하고 FAT32 LBA모드로 결정했답니다. 선택한 포맷의 장점은 USB에 이기종 OS 탑재 호환 및 자료 공유가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눅스계열의 OS에서 USB 파티션을 두개 이상으로 분할하면 윈도우즈계열에서는 첫번째 파티션만 인식합니다.  이것은 모든 USB메모리의 공통사항으로 , 저로서는 이것이 파티션 분할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파티션에 필요한 OS들을 심어두면 윈도우즈계열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여, USB메모리가 주변 지인들 손에 잠시 넘어가더라도 시스템자료를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가 된답니다.
  어떤 PC라도 USB부팅만 지원하면 리눅스든 윈도우즈든 그 PC가 내손안에 있도록 USB메모리를 세팅 한다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지요.


 성능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제품 설명에 기록된 전송속도인 읽기(33MB/s), 쓰기(10MB/s)와 잘 부합되어 시스템 부팅과 자료전송용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제 PC에서는 최대 쓰기속도가 20MB/s까지도 나와서 좋더군요. 물론 파일의 저장정도에 따라 액세스타임이 틀려지겠지만, 이정도면 현재로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다음 몇가지 테스트 자료를 확인해 보면서 이번에 구입한 NANO 16G USB메모리 평가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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